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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만의 근황 업데이트: 영국 석사 진학발자국/2019-2020 영국 석사 2019. 7. 3. 06:32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는 곧바로 영국 석사 준비를 시작했다. 그래서 급 글이 뜸해졌지만 ㅋㅋ 애초부터 취업 후 내 계획은 돈을 열심히 모으면서 경력을 쌓아서 준비하던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해외연수를 통해 석사를 다녀와서 얼마 간 더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뛰는 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내 커리어의 발판 정도로 생각했던 회사에 생각보다 취업이 잘 안 되었고 이렇게 된 이상 굳이 여기에 눈 돌릴 필요가 없겠다 싶었다 (누군가는 정신승리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이외에도 주변의 여러 개인적인 정황을 통해서도 석사를 준비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4월 초부터 석사와 장학금을 막 알아보기 시작했다. 올해 9월 학기에 입학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대부분의 유럽 학교들은 지원 마감이 3월이었고 내가 지원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영국 뿐이었다.
개발학은 영국이 짱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예전에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을 때 영어 잘하는 동료 인턴들 사이에서 자괴감에 빠져 살면서 영어로 생활하면서 영어로 빡세게 공부하는 것도 나에게는 좋은 훈련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엔트리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는 석사 학위는 덤이고.
다른 글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나는 총 4군데의 학교에 지원했고 4군데의 학교에서 모두 연락을 받아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한 학교를 정해서 나머지 준비를 차근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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