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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굿네이버스 신입직원 채용 후기 (필기, 면접 질문 공유) | 국제구호개발 분야발자국/한국에서의 취업 준비 2021. 1. 10. 16:38
이번 굿네이버스 채용은 서류-필기전형-PT면접+인성검사-역량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나는 국제구호개발분야를 지원했고, 역량면접에서 탈락했다.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필기, PT면접+인성검사, 역량면접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현직자의 말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필기전형을 치르는 것이 비용이 꽤 많이 들어서 서류를 엄격하게 봤다고 한다 (지인 피셜). 굿네이버스에서 인턴을 했던 사람도 탈락했던 것을 보면 맞는 말인 것 같다. 나는 굿네이버스에 관한 별도의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합격을 했던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필기전형 필기전형은 다른 해 채용과 비슷하게 객관식, 논술로 구성돼 있었다. 일시는 2020년 11월 14일 10:00 ~ 12:00 (120분), 온라인 응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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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KOICA, 코이카) 준비를 그만두다. (+ 2020년 하반기 필기 점수, 커트라인 공개)발자국/2018-2020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준비 2021. 1. 9. 15:17
나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 해외사무소 인턴을 했던 경험이 있다. 대학교 3학년 때 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기로 결심하고, 학부 수료 후 코이카에서 인턴을 했던 경험은 개발협력 커리어에 있어 좋은 시작이었다. 그러나 나는 코이카 인턴을 하며 그렇게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첫 사회생활이라 내가 나이브했던 점도 있었겠지만, 코이카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수직적이다 (물론 직원들을 개개인으로 만나면 매우 좋으신 분들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개발협력 생태계에 있어 코이카가 갑 오브 갑이어서 그런지 NGO나 다른 사업수행기관에게 이해할 수 없는 갑질을 할 때도 많았다. 해외사무소의 경우에는 더 심각하다. 본부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서로서로 조심하는 느낌이라면, 해외사무소는 소수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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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오즈위고 리플렉티브 Addidas Ozweego Reflective Q46169-FTWWHT 리뷰 (+사이즈 팁)이것 저것/구매 기록 2021. 1. 7. 18:50
코로나 여파로 나갈 일이 없어서 슈페르가 흰색 단화로 사계절 내내 꾸역꾸역 버티고 있었다. 얼마 전 외출할 때 하나 뿐인 흰색 단화를 신고 나갔는데 너무 추워보였고, 발이 불편했다. 이래저래 편한 운동화 구매를 미루고 있었는데, 이참에 하나 구매해야겠다 싶어서 신발을 알아보던 중 오즈위고가 발이 편하다는 리뷰가 많아 구매를 결정했다. 색상을 결정하는 데에도 한참이 걸렸는데, 오즈위고 블러쉬라는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그러나 유튜브 리뷰를 봤을 때 색상이 내가 생각한 베이지보다 훨씬 어두워서 다른 색을 사야겠다 마음먹었다. 나는 흰색 운동화를 참 좋아해서, 이번 운동화 구매도 결국에는 화이트로 결정했다. 그 중 오즈위고 리플렉티브를 구매한 이유는 2021년 신상인데다가 JD 스포츠에서 할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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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석사를 마치다.발자국/2019-2020 영국 석사 2021. 1. 6. 17:59
석사 준비에 관련한 글을 한참 쓰다가 석사 과정이 막상 시작된 이후부터는 이래저래 적응하랴, 폭풍처럼 밀려오는 리딩 리스트를 소화하느라, 그리고 여러 가지 개인적인 상황들이 겹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블로그를 거의 버려둔 상태였다가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접속을 해봤는데, 방문자 통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재작년에 썼던 글인데도 여전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해외 석사 과정을 이렇게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정보가 그만큼 많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지난 12월 16일에 Merit을 받고 졸업했다. 1, 2학기 성적에서 Distinction을 좀 받아둬서 디스팅션 졸업을 목표로 했지만, 아쉽게 논문 성적이 내가 생각한 것만큼 나와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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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유럽 석사 준비] 7. 교수님들은 추천서를 어떻게 써주실까? (feat. 자천서)발자국/2019-2020 영국 석사 2019. 7. 27. 10:22
추천서를 받고, 추천서를 받기 위해 내가 여러 블로그들을 찾아보면서 느낀 것은, 나 같은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학생이 거의 추천서 초안을 잡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더러는 학생이 써간 추천서에 교수님이 싸인만 해주시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실제로 내 지인도 나한테 추천서 머리아프게 교수님이 써주시는 거 기다리지 말고 너가 써가서 교수님 사인만 받으라고 했었다. 그렇지만 내가 워낙 원칙주의자라서 그런지 괜히 마음이 좀 걸리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 과의 경우는 과 특성상 교수님들이 미국에서 학위를 하셔서 영어를 잘하셨고, (아마 나보다도 훨씬 잘 하실듯..) 아무리 교수님이 날 잘 기억하지 못하신다고 해도 추천서를 작성하는 당신만의 템플릿이 있을텐데, 만일 내가 추천서를 마음대로 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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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유럽 석사 준비] 6. IELTS 공부법 (알츠브로, 캠브릿지)발자국/2019-2020 영국 석사 2019. 7. 26. 10:30
내 영어실력은 원어민이나 교포만큼 출중하진 않지만, 그래도 웬만한 건 다 들리고 말하고 싶은 건 거의 말할 수 있다. 영어울렁증은 없는듯. 하지만 난 한국 토박이로 한국에서만 영어를 배웠고, 영미권에서 살아본 적은 없기 때문에 문화적인 배경에서 나오는 농담이나 구어체는 잘 못 알아듣는다. 교환학생 가서 영어로 살고 해외 인턴생활을 하면서 영어로 일도 했었기 떄문에 working level은 되는 것 같다. 나 정도 영어 실력이라면 아이엘츠 공부를 할 때 인강 들을 필요는 당연히 없는 것 같고 (하지만 사람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 수준마다 당연히 다를 것이다.) 서점에서 아이엘츠 전 영역을 커버하는 책도 살 필요 없는 것 같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르고 책을 샀는데, 과거로 돌아간다면 사지 않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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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유럽 석사 준비] 5. 6/29 강남 렉서스 IELTS 응시, 7/12 결과 확인: Overall 7.0발자국/2019-2020 영국 석사 2019. 7. 25. 00:42
조건부 합격을 한 뒤, 아이엘츠 시험을 보고 비자를 신청하기까지 시간이 꽤 빠듯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6월 초중순에 아이엘츠 시험을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6월 중순 쯤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시험 전 주에 공부를 하나도 하지 못했다. 내가 한 공부는 알츠브로 스피킹 5~8월 예상문제 대충 읽어보고 캠브릿지 모의고사 3~4회 풀어본 정도다. 그마저도 스피킹과 라이팅은 시간적 문제로 첨삭을 받을 수 없어서 그냥 한 번 써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아이엘츠는 종류도 여러 개다. 아카데믹, 제너럴의 구분도 있지만 컴퓨터와 페이퍼 베이스 시험으로도 구분되어 처음에는 컴퓨터와 페이퍼 중 고민을 많이 했다. 컴퓨터가 가격이 더 싸기도 하고 결과도 더 빨리 나와서, 결과가 최대한 빨리 필요한 나는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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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유럽 석사 준비] 4. 지원, 그리고 오퍼 Timeline발자국/2019-2020 영국 석사 2019. 7. 17. 17:31
나는 5개의 학교를 추렸고, 그 중 4개의 학교에 지원했다. 한 학교를 지원하지 않은 이유는 해당 학교가 Social Science나 International Development 분야가 아니라 행정 쪽에 가까워서 지원을 할지 말지 고민 많이 했었다. 그런데 하필 그 학교의 추천서를 받는 것이 늦어졌는데 (링크 방식이 아니었다) 그 전에 다른 학교들 오퍼를 다 받아서 굳이 지원하지 않았다. 2018.06.04(화) University of East Anglia(UEA), University of Sussex, University of Bradford 지원 완료, 지원 완료와 동시에 추천서 링크 발송되었음 2018.06.05(수) 전 슈퍼바이저님의 추천서 작성 완료 (UEA, University of Su..